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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에.
2025-08-01

방학이 지나가고 있다.#

방학이 지나가고 있다.
벌써 반 정도 지나갔고, 일주일 하고 이틀 정도 지나면 다시 망할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방학이 가고 있으니, 방학동안 한 것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정리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방학동안, 혹은 지금까지 이룬 것들.#

디미고에 입학했을 때는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Python 프로그래밍을 한 번 해보긴 했었지만, 다룰 줄 안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정도의 수준이었다. 고작 아는 것은 함수와 if문, 반복문을 다루는 정도가 다였다.

현재는 드림핵 리버싱 top10을 찍었다.

교과 공부의 측면으로는 사실 별로 이룬 것이 없다.
한 때 공부를 도전해보자 했던 때가 있긴 한데, 해킹의 재미를 이길 순 없었다.
수과학과 영어는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할 예정이긴 하다.(안 하면 후회할 느낌이 딱 온다)

리버싱 10위에 등극하고 나니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기쁘진 않구나’였다.
1년 전 와네(Wane)씨의 블로그 글을 읽고 ‘드림핵 리버싱 1등 찍으면 기쁘지 않을까? 왜 공허하시지?‘하며 이해를 못했던 내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냥 다음 목표를 어디로 잡을 지 모르겠는 생각도 든다.

대회에선 많이 이룬 건 없다.
최근 2h2u라는 팀이 결성되었기도 하고, 보통 메이저 대회들이 하반기 때 몰려있기에 2학기를 노려보도록 할 것이다.
3학년 때는 데프콘과 같은 해외 CTF에 더 나가보도록 하려고 한다.

목표#

이제 그토록 바라던 목표인 드림핵 리버싱 리더보드 등극하기를 달성하였으므로 좀 더 다양한 것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계속 공부를 하다보면, 하나만 잘해선 먹고 살 수 없음을 직접 공부하면서도 느끼고 주변에서의 조언을 들어보면서도 느낀다.

1. 포너블(+웹?)#

시스템 해킹을 통해 진정한 해커로 거듭나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웹은 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리버스 엔지니어링만 파왔던 이유도 이게 재밌기도 하지만, ‘지금 시작하면 뭐 성장도 느리고 시간만 버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계속 도전을 망설이고 있었다.
그치만 리버싱에서 활용되는 지식의 범위가 조금만 확장되어도 포너블과 교집합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 많기에 학습을 해보려고 한다. 예를 들자면, 나는 도커를 혼자서 빌드하지 못한다. 리버싱에서 도커 활용이나 libc 추출 같은 기술을 사용해야하다면, 충분한 코드 분석 능력을 가지고도 그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이다.

해킹이라는 것은 참 유기적으로 다 연결되어있는 느낌이다.

2. 확장된 리버싱#

단순한 크랙미 문제만 풀기보다는 리얼 월드 쪽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리버싱을 배우고 싶다.
게임 해킹, 악성코드 분석, 펌웨어/하드웨어 분석 등등 좀 더 실무에 연관되어 있다던가 프로젝트 단위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과제를 해결하고 싶다.

나중에 특기자 실적물을 위한 자료들도 필요해서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해보려고 한다.

3. 더 높은 드림핵#

사실 드림핵 랭킹에 올랐다고 끝이 아니다.
워게임이 사실 CTF를 연습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기에 계속 드림핵을 풀며 더 높은 랭킹에 오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요약#

해킹은 지금처럼, 혹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고, 교과 공부도 경시하진 않을 계획이다.

하나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목표를 세우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도전해볼 것이다.

방학 중에.
https://xdfyrj.github.io/posts/onvacation/
Author
xdfyrj
Published at
2025-08-01